독립운동가 후손 김은희 작가.. 차기작 물리학자 이야기, 작품 활동, 남편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가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 씨네마운틴 스페셜 편에 출연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남편인 장항준 감독과 함께 출연해 다음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은희 작가 차기작

비보티비에서는 MC 송은이가 다음 차기작에 대해 물었고, 김은희 작가는 차기작에 대해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차기작은 물리학자가 주인공으로 연구 끝에 타임머신을 발명하고, 과거로 돌아가서 반역자들을 찾아내 징벌하는 과정을 그린다고 합니다.

장항준 감독은 "정확히 얘기하자면 물리학자가 연구 결과로 타임머신을 발명하게 된다. 이 사람이 역사의 순간으로 돌아가 반역자들을 처단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은희 작가 차기작 내용이 담긴 내용은 위 '비보티비' 영상으로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로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악귀' 등 다수 장르물을 성공시켰습니다.

늘 참신한 소재와 흡인력 있는 줄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독립 운동가 후손, 김은희 작가

김은희 작가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 시대정신을 반영한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 작가는 자신도 원래 몰랐던 이야기라며 "저도 깜짝 놀랐다. 교하 지역에서 3.1 운동을 이끄시다 옥고까지 치르신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 차기작에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냐는 질문엔 "꼭 시대정신이라기보다는 저희가 사는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은희 작가 프로필

김은희 작가는 1972년생입니다. 

배화여자 중 고등학교, 수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 방송사 예능 작가로 방송계 입문합니다. 이때 지금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선배기수로 있었고, 작가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1998년 결혼 후 남편 장항준이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동안 옆에서 보조를 하다 점점 흥미가 생겼고 장항준 감독에게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김은희 작가 작품

데뷔작은 의외로 멜로물인 영화 '그해 여름'입니다.

이후 드라마 첫 집필작은 위기일발 풍년빌라로 장항준 감독과 공동 집필을 했습니다.

다음 작품은 법의학을 소재로 하는 장르물 '싸인'으로 최고 시청률 25.5%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후에도 유령, 쓰리 데이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김은희표 드라마로 불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6년 김은희 작가의 최고 드라마로 꼽히는 '시그널'을 집필합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 스럴러 '킹덤'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5년 만에 각본을 맡은 tvN '지리산'은 동시간대 1위에도 불구하고 김은희 작가 작품 중 최악이라는 악평을 받게 됩니다.

이후 영화 '리바운드 공동각본, SBS 드라마 '악귀'가 성공을 거둡니다.

 

김은희 작가 남편, 장항준 감독

장항준은 1969년생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예능작가 시절 3년 후배라고 합니다.

휘문고등학교, 서울예술전문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각본 및 출연)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감독으로 데뷔,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그러나 다음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후 드라마 쪽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으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립니다.

그의 드라마 연출 대표작은 김은희 작가의 '싸인'입니다.

싸인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장항준 감독의 인기도 올라갔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에 많이 출연하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장항준 감독 작품 및 출연

영화(연출, 각색)
박봉곤 가출사건, 북경반점,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귀신이 산다, 전투의 매너, 끝까지 간다, 기억의 밤 등

드라마 및 예능
위기일발 풍년빌라, 싸인, 드라마의 제왕, 접속무비월드,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듣고 보니 그럴싸, 아주 사적인 동남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