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강사 50세에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집 번호, 호수도 잊어, 강연 그만둬" 치매 증상 고백

소통 전문가이자 스타 강사인 김창옥(50)이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창옥 강사, 50세에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김창옥 강사가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창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영상을 올리며, 자신이 알츠하이머 일지 모른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창옥의 고백은 영상으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창옥은 “50살인데, 최근 뇌신경 MRI를 찍었다”며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다가 집 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창옥은 “정신과 말고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김창옥 강사의 '나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보는 명강의 모음'을 영상으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창옥 50세, 또래 비해 현저히 낮은 기억력

김창옥은 또한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제 또래(50대)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저는 0.5점이, 0.24점이 나왔다. 1점이 안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억을 잘 못한다는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난 술도 안 마시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 어디에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생각해 보니 엄마에 대한 죄책감인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창옥, 과거 엄마에 대한 죄책감

 

김창옥은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과 강연에 대한 압박을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김창옥은 “과거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내가 엄마를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엄마를 두고 온갖 핑계를 대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처럼 현상이 벌어졌다.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면 더 죄책감이 심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강연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재미가 없어하면 불안하다”라며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강의를 못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 유튜브는 두 달에 한번 정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창옥 프로필

김창옥은 1973년생으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지난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뛰어난 말솜씨와 유머 감각으로 ‘소통 전문가’, ‘힐링 전도사’로 불리며 소통과 목소리를 주제로 기업,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tvN ‘어쩌다 어른’, 'tvN ‘김창옥쇼’,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출생
1973년 12월 17일 (나이 49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학력
한림공업고등학교 (전자과 / 졸업)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학 / 학사)

소속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
샌드박스 네트워크

가족
어머니, 형 1명, 누나 4명
배우자, 슬하 2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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