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 2가 돌아온 가운데, 예능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드라마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특별 출연 촬영기 방영 일자, 연인 황진영 작가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연인,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멤버들 특별출연
14일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3년 최고 화제작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 2 촬영장에 뜬 유재석, 하하, 이미주,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촬영기 선공개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농민 역으로 '연인' 보조출연에 도전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함께 대본 연습을 하고, 연기 훈수를 두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나 ‘이산’ 출신이야”라며 드라마 ‘이산’에 특별 출연한 경험을 내세워, 사극 연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이이경은 “난 노비도 해봤어”라며 본업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고, 박진주는 “장현 도령님”을 외치며 남궁민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농민 연기에 NG 행렬을 맞고, 시무룩해진 채 밥을 먹고 있는 멤버들 앞에 안은진이 등장해 특유의 밝고 털털한 매력으로 칭찬 세례를 퍼부으며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 특별출연 도전기 감상
‘연인’의 주인공 남궁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멤버들은 연기 열전을 펼쳤고, 안은진의 칭찬 세례에 사기 충전한 모습이 과연 어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조선시대 농민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연인’ 보조출연 촬영기는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놀면 뭐하니?' 멤버들 특별출연은 같은 1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연인' 파트 2 12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인, 황진영 작가가 밝힌 관전포인트
황진영 작가가 ‘연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연인'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배우 남궁민(이장현 역)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으로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입니다.
"연인'의 황진영 작가는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황진영 작가에게 ‘연인’은 어떤 드라마인지, ‘연인’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황진영 작가의 '연인'
황진영 작가는 “병자호란, 4.3 사건, 동학농민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비극적 상황에 내동댕이쳐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던 것 같다. 병자호란 같은 경우 독한 패배의 역사이기에 쉽게 손대지 못했는데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영감을 받아 고난의 역사를 조금은 경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연인’ 집필 이유를 밝혔습니다.
황진영 작가의 섬세하고도 힘 있는 필력은 여러 명품사극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렇다면 사극 ‘연인’만의 매력은 무엇이고 전작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란 질문에,
황진영 작가는 “‘연인’만의 매력이라면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인간의 감정’에 집중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사랑이 있다. 어쩌면 서로에게 매혹되어 평탄하게 사랑에 빠졌을지도 모르는 장현과 길채가, 전쟁으로 인해 부침을 겪으며 사랑은 깊어지고 성숙해 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연인’에는 남녀 간의 사랑뿐 아니라 부자간의 정, 벗들의 우정, 우직한 충심, 서로 애틋해하는 백성들 등 여러 색깔의 인간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수많은 인물들이 서로 사랑해서 욕망하다 좌절하고 미워하고 끝내는 회한에 빠지는 등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런 깊은 감정을 가능하게 하는 배경에는 병자호란과 포로 대이동이라는 조선의 비극적인 역사가 있다. 백성에게 닥친 비극은 냉혹하지만, 고난을 뚫고 살아내려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은 뜨겁다. 그 뜨거움이 우리 배우들을 통해 아름답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진영 작가는 “’ 연인’은 ‘사랑에 빠진 인간이 어디까지, 무슨 일까지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이야기다. 그리고 반대편에 사랑 대신 두려움에 끌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사랑을 선택한 자의 끝이 비극이고 두려움에 압도된 자의 결말이 생존이라 해도, 그 과정에서 인간 감정의 정수(精髓)를 누린 이가 누구인지는 아마 본인만 알 것이다"
"해서 나도 확신할 수 없지만, 어쩌면 삶의 목적은 생존이 아니라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연인’을 썼다”라며 다시 한번 ‘연인’에 담고자 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연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 관전포인트
‘연인’ 집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황진영 작가는 “병자호란을 조망하며 ‘무능한 임금 인조, 나약한 조선 조정’이라는 그간의 병자호란에 대한 인식을 최근 학계의 새로운 연구 결과 등 다방면에 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다시 한번 점검했다. 우리 ‘연인’에서는 병자호란에 대해 조금은 각도가 다른 이야기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자호란에 대해 새로운 정답을 내렸다기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병자호란의 이면을 보여주며 물음표를 던진 정도인데, 시청자마다 다양한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답했습니다.
황진영 작가는 ‘연인’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리 ‘연인’을 통해 최고의 스태프들이 재능과 열정을 낭비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쏟아낸 화면을 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드라마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능한 스태프들은 한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 ‘연인’의 제작진은 다르다. 연출, 촬영, 편집, 음악, 조명, 미술, 의상 등 200여 제작진이 뜨거운 열정과 집중력으로 한 장면씩 일궈냈다. 그 정성스러운 화면에 다양한 사랑이야기 담겼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한 고통,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조차 못하는 슬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비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이의 분노와 집착까지. ‘연인’을 통해 고아한 화면 위에 펼쳐지는 격렬한 인간 감정의 스펙터클을 느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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