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 탑승 승합차 경운기 추돌 사고... 60대 부부 중 1명 사망

배우 오정세가 탑승하고 있던 차량이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정세 탑승 승합차와 경운기 사고

지난 18일 오후 6시 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의 국도를 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자세한 사고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고 승합차에는 배우 오정세 씨가 탑승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한 결과 경운기 운전자인 남편 A 씨(60)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운기에 동승했던 A 씨의 부인 B 씨는 헬기로 천안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운기를 들이받은 카니발 운전자 C 씨는 배우 오정세의 매니저였으며, 오정세 역시 해당 차량에 동승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니발 운전자 C씨도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씨는 '경운기가 갑자기 나타났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고, 운전 당시 과속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된다"며 "속도 분석을 통해 과속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운기 후면에 반사지가 부착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정세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현재 경황이 없을 유족들을 배려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으로 아직 공식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