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이병헌 남우주연상, 김서형 여우주연상 '2023 부일영화상' 수상작 수상자

by 5분전 클릭 2023. 10. 5.

이병헌과 김서형

10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2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습니다.

 

올해 부일영화상 최고의 작품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이름을 올렸고, 남우주연상은 배우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김서형이 품에 안았습니다.

 

2023 부일영화상, 이병헌 남우주연상, 김서형 여우주연상

이병헌김서형

부일영화상의 남녀 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이병헌,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 김서형이 수상했습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발한 시상식으로, 올해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222편이 심사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병헌 남우주연상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부일영화상에서 역대 세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이병헌은 "아카데미 회원 이병헌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제작사 대표, 소속사 대표, 엄태화 감독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특히 배우들과 황궁아파트의 주민들, 외부인들,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병헌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을 한 여름에 촬영을 계속했다. 날씨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라며 박보영 박서준 김서영 등 동료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이병헌은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OTT 영화를 많이 보고 그에 적응한 상태라 개봉하면서 많이들 걱정을 할 것이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관객분들이 극장을 찾아와 주실지 고민했지만, 다행히 참 많은 분들이 극장에 와주셨다"라며 앞으로도 극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음에 좋은 이야기, 좋은 캐릭터, 좋은 감정으로 열심히 할 거다. 저도 다음에 또 달라"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내용

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입니다.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빛났던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됐습니다.

올해의 스타상 박보영도경수
올해의 스타상 박보영과 도경수

이병헌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작품상, 올해의 스타상 박보영, 촬영상 등 총 4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서형 여우주연상


김서형은 '비닐하우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서형김서형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서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닐하우스'가 3관왕을 해서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김서형은 "감독님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모두가 잘 알아봐 주셨다고 생각했고, 만 명만 보셔도 '됐다'라고 생각한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영화 속 문정 캐릭터를 지독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잘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가 지나온 시간을 파노라마처럼 생각할 수 있는, 현재를 되새김질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소속사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는 ‘봄’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2014)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첫 여우주연상 수상작입니다.

 

'영평상' 류준열, 남우주연상, 김서형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다음 소희' 최우수작품상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이 9월 21일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영평상, 수상 다음 소희, 류준열, 김서형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가 최우수작

good.shai20.com

김서형은 부일영화상에 앞서 시상식이 열린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고 울음을 터트렸었습니다.

 

영화 '비닐하우스' 내용

김서형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는 웰메이드 스릴러로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여름 극장가를 휩쓸었던 '밀수'(감독 류승완)는 김종수, 고민시가 각각 남녀 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귀공자' 김선호, '다음 소희' 김시은이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사회는 이제훈과 이솜이 공동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인한 응급 수술로 시상식에 불참해 배우 이솜이 단독으로 나섰습니다.

 

제32회 부일영화상 수상작과 수상자

남우조연상 김종수여우조연상 고민시
남우조연상 김종수, 여우조연상 고민시

1.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여우주연상 ‘비닐하우스’의 김서형

2. 남우조연상 '밀수'의 김종수, 여우조연상 '밀수'의 고민시
3. 신인연기상 '귀공자' 김선호와 '다음 소희'의 김시은
4. 올해의 스타상 '더 문'의 도경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5. 유현목영화예술상 '다음 소희' 배두나
6. 최우수작품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7. 최우수감독상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
8. 신인감독상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
9. 각본상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감독
10. 촬영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명래 촬영감독
11. 음악상 '유령' 달파란

 

 

12. 미술·기술상 '더 문' 진종현 VFX슈퍼바이저

부일영화상 수상자와 수상작
부일영화상 수상자와 수상작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