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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악수 거부 라켓 박살' 테니스 패배 후 비매너 논란, 연인 유빈까지 불똥...

by 5분전 클릭 2023. 9. 26.

권순우 라켓 박살 비매너 행동 사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가 경기에 진 뒤 보인 폭력적인 행동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권순우 선수는 라켓을 바닥에 수차례 내리쳐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를 거부하는 등 비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이 영상이 퍼지면서 국내외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권순우, 악수 거부 라켓 박살

권순우 라켓 박살 비매너 행동 사진2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패배 뒤 분을 이기지 못하며, 라켓이 부서질 때까지 코트 바닥과 의자에 내려치는 충격적인 비매너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 "창피하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불러일으켰고, 해외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패배 후 비매너

 

권순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 1-2(3-6 7-5 4-6)로 패했습니다.

권순우 '라켓 박살' 영상

권순우가 비매너 행동은 패배 후 라켓을 박살 내며 악수 거절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레즈는 랭킹 636위인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권순우 라켓 박살 비매너 행동 사진1

권순우는 패배가 확정된 뒤 손에 쥔 라켓을 바닥에 강하게 내리쳐 부쉈고 이후 부숴진 라켓으로 의자를 때리고, 짐을 챙기다가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에 내리쳤습니다.


이후 삼레즈 선수가 눈치를 보며 악수 요청을 했지만 눈길도 주지 않고 거부했습니다.

경기를 보러왔던 관중은 권순우의 비매너에 야유를 보냈고, 해당 영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순식간에 퍼지며 공유됐습니다.

권순우 비매너 외신 반응

권순우 악수 거절 비매너 사진

'신사의 스포츠'라는 테니스의 코트 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폭력적인 행동에 비매너까지 선보이면서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중국 웨이보에서 권순우가 라켓을 내리치는 영상이 6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매체는 권순우가 '경기에 패해서' '병역혜택을 못 받아서' 이 같은 행동을 범했다고 분석했고, SNS상에는 '테니스를 존중하지 않는 선수는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선 안된다' 등 권순우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미국 스포츠키다 테니스는 '한국의 테니스 스타 권순우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모든 태도에서 졌다. 자신보다 500위 이상 세계랭킹이 낮은 삼레즈에게 진 권순우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코트에 모든 분노를 쏟아낼 정도로 이번 패배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다며 '권순우는 자신의 라켓을 코트와 의자에 여러 차례 내리쳐 산산조각 냈고 관중들은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보냈다. 권순우는 상대 선수인 삼레즈, 주심과 악수도 거부했다'라고 했습니다.

권순우, 비매너 진짜 이유?

권순우 선수

권순우 선수의 경기 후 비매너 행동에 초점이 쏠리는 가운데, 권순우가 분노한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삼레즈가 '오프셋(Offset) 트릭'을 많이 사용했다. 예를 들어 첫 세트가 끝난 뒤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규정에 따르면, 이는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권순우는 2세트에서 컨디션을 되찾았으나,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삼레즈가 심판에게 메디컬타임 아웃을 신청했다. 무력감을 느낀 권순우는 급기야 화가 나 상대방과 언쟁을 벌였다. 멘털이 무너진 권순우는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라고 경기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소후닷컴'은 "권순우가 자제력을 잃은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병역 면제다. 우승을 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권순우는 이런 압박감 때문에 정신 상태가 완전히 불균형을 이룬 것 같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보도대로면, 권순우는 경기 중 태국 선수의 심리전에 휘말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이유도 권순우 선수의 폭력적인 비매너 행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닐 것입니다.

권순우, 비매너에 유빈도 불똥

권순우와 유빈1

테니스 선수 권순우(26)가 경기에서 패한 뒤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와 공개 열애 중인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35)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권순우와 유빈

누리꾼들은 유빈의 SNS 계정까지 찾아가 "빨리 헤어져라. 뒤통수 맞을 듯", "어서 도망쳐라", "연애만 하고 정리해라.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남친은 나라를 망신시키다 못해 자국민을 무시하는 행동을 했다", "맞고 다니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빈과 권순우는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한 뒤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공개 열애를 이어왔습니다.

 

 

유빈은 1988년생,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9세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대국민 사과 예정


테니스 협회는 “권순우가 현재 공식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훈련이 끝나는 대로 국민들에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권순우는 이날 오전 경기했던 태국 선수단에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징계여부 관련해선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기에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순우 선수권순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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