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땅을 샀어..." 무한도전 에어로빅 할마에 근황, 다시 만난 박명수

15년 전 무한도전 에어로빅 편에 출연했던 할마에와 박명수가 다시 만났습니다.

에어로빅 할마에의 에어로빅 학원은 예전 그대로 그 위치에 있었고, 할마에는 여전히 활기 넘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박명수, 무한도전 에어로빅 '할마에'

9월 21일 유튜브 콘텐츠 ‘백세명수’에서는 ‘박명수 x효진초이 무한도전 에어로빅 선생님에게 탈탈 털리는 건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박명수는 15년 전 MBC 예능 ‘무한도전’의 에어로빅 특집에서 함께 했던 ‘할마에’의 에어로빅 학원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습니다.

 

 

영상에서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에 등장했던 할마에(염정인)는 ‘무한도전’ 효과로 땅까지 샀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무한도전 에어로빅 편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박명수는 할마에에게 무한도전 이후 여러 프로그램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을 텐데 왜 같은 자리에서 에어로빅 장을 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할마에는 "금방 사람이 뭐 좀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아"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박명수가 벌긴 벌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할마에는 바로 "땅을 샀어 나는..."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에어로빅 장에 들어가 할마에를 15년 만에 다시 만난 박명수는 “무한도전도 그렇고 여러 프로그램을 해서 유명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을 텐데 왜 더 넓은 데로 안 가셨냐. 돈 좀 벌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할마에는 “금방 사람이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아 나는”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땅을 샀어 나는. ‘무한도전’으로 많이 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명수는 15년 만에 다시 에어로빅을 시작하며 “옛날에 하다가 힘들어서 도망갔다가 밑에 있던 가게가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성인용품점이었다. 그 가게도 15년째 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명수X할마에, 다시 만나요

에어로빅 수업이 끝난 후 박명수는 “선생님이 5년 후, 10년 후에도 똑같이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할마에는 “10년만 가니? 30년 후에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무한도전 에어로빅 편에서 할마에와 박명수 모습)

이에 고민하던 박명수는 “30년 후에는 누가 못 볼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명수는 같이 출연한 효진초이와 함께 할마에에게 에어로빅을 배우며 무한도전을 회상,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