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공황장애, 악플 사업 실패 빚까지...뮤지컬 나이 프로필(금쪽상담소)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공황장애까지 걸리며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습니다.

 

옥주현 '공황장애' 수많은 악플, 사업 실패 빚까지...

뮤지컬에서 활동하고 있는 옥주현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12월 26일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옥주현은 과거 공황장애와 악플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옥주현이 공황장애와 아픔을 고백한 '금쪽상담소'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올림픽에 나가는 분들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 마음이 이런 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쪼그라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옥주현 공황장애 고백

책임감에서 오는 중압감이 크다고 전한 옥주현은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고백했습니다.

옥주현은 "‘어떤 사람에게 공황장애가 오는 걸까?’ 생각할 정도로 저는 절대 그런 게 안 생길 줄 알았다"고 말하며, "'위키드'라는 작품을 하는데 위산 역류로 성대가 부었다. 소리도 안 들리고 숨이 안 쉬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내가 민폐를 끼쳤어', '최악이다'라는 자괴감에 빠졌다. 신경과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정신과에 가셨다면 공황장애 판단을 받았을 거예요'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옥주현, 악플로 상처

아울러 그는 걸그룹 핑클 시절부터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옥주현은 "걸그룹부터 시작해서 뮤지컬로 넘어와서 (대중의) 잣대도 다르다"며 “어떤 후기를 봤을 때 너무 괴로웠다. 내일부터 무대를 나가면 안 되는 사람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옥주현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옥주현은 “사업 실패와 빚으로 인한 제 개인적인 일들이 뮤지컬을 하는 시간 안에서 분리가 안 됐었다. 너무 괴로우니까 ‘그냥 죽어버릴까?’"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죽지도 못할 거면 돈을 갚아야 했고 이 시간을 괴롭지 않게 하려면 결국 잘해야 했다. 거기서부터 생각이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옥주현은 "친아버지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저는 사춘기도 없고 빨리 성숙해졌어야 했다. 돌이켜보면 사춘기가 뒤늦게 왔던 것 같다. 집에 와서도 지옥이고 무대 위에서도 지옥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옥주현 뮤지컬 '레베카'

옥주현의 '레베카' 뮤지컬 장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옥주현 진단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긴장은 불안의 일종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랑해 주는 팬, 대중의 응원과 격려로 힘을 얻어서 그분들에게 최고의 공연과 내용을 전달해야 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상황에서 긴장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불안은 나쁜 게 아니다. 불안이 적절히 있어야 미래를 대비하고 나를 보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옥주현 프로필

출생 : 1980년 3월 20일 (나이 43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신체 : 173cm, 56kg, O형

가족 : 어머니, 오빠, 동생
육촌 가수 겸 배우 박형식

학력
서울삼릉초등학교 (졸업)
언주중학교 (졸업)
광남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 00 / 학사)

소속 그룹 : 핑클

데뷔
1998년 5월 12일 핑클 정규 1집 Blu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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