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스타들의 기부" 페이커 이상혁, 고민시, 엑소 찬열, 비오 장애영유아, 유해란 모교 위해

연말을 맞아 젊은 스타들의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엑소 찬열, 고민시, 비오, 유해란 기부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배우 고민시, 가수 엑소 찬열과 비오, 프로골프 신인상 수상자 유해란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기부, 사랑의 열매에 3000만 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27)이 사랑의 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는 의미 깊은 한 해였고 팬들이 먼저 다양한 선행을 통해 좋은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페이커 유퀴즈, 100억대 연봉, 롤 잘하는 비결과 우승 상금, 뜻 나이

이상혁은 해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 차례 기부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때에는 의료 등 여러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지난 10월에는 기증품 판매를 통해 취약 계층을 돕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했습니다.

T1 팬들 역시 T1의 2023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 우승을 위해 '선행 밈'을 확산시키며 이상혁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데 동참했습니다.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함께 통산 4번째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상혁은 LCK 올해의 미드라이너 선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엑소 찬열 기부, 청각장애 아동 위해 2000만 원

그룹 엑소 멤버 찬열(31)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에 나섰습니다.

27일 사랑의 달팽이 측은 “지난 22일 엑소 찬열이 청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등 소리동행 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찬열은 지난 2021년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을 시작하면서 사랑의 달팽이와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어린이날에도 2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꾸준한 관심과 기부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찬열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수술과 재활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입니다.

배우 고민시 기부, 저소득 환자 위해 1000만 원

배우 고민시(28)도 아름다운 기부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민시는 "건강을 잃은 아픈 이웃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며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 온 고민시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5·18 민주화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적재적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소속사 측은 "(고민시가) 아프고 힘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을 전했다.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고민시가 전달한 기부금은 저소득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고민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에서 이은유 역으로 한층 깊어진 인물의 감정선을 연기하며 호평받았습니다.

가수 비오 기부, 장애영유아 위해 1000만 원

가수 비오(23)는 장애영유아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6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비오는 전날 장애영유아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의 '여주 천사들의 집'에 10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여주 천사들의 집'은 비오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찾은 기부처로 지난해와 올해 어린이날에 맞춰 2년 연속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1000만 원을 후원하며 장애영유아 거주시설 운영에 힘을 보탰습니다.

비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후원증서와 함께 "더 큰 꿈을 꿀 아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전하며 많은 이들과 같이 온기를 나눴습니다.

비오는 올해 2월 '아키타'(Akita)와 11월 '미쳐버리겠다(MAD)' 등을 발매했고, '미쳐버리겠다'는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유해란 모교 기부, 후배들 위해 1000만 원

LPGA 신인왕의 계보를 이은 유해란(22, 다올금융그룹)이 모교인 용인 심곡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유해란 측은 지난 26일 유해란이 모교를 방문해 모교 후배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순영 교장은 "용인 심곡초를 졸업한 유해란 프로가 10년 만에 다시 학교에 찾아와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발전기금으로 아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데 발전기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습니다.

유해란은 “좋은 기억들로 가득한 학교에 오랜만에 방문해 즐겁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고, 후배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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