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10월 3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한 일로 비판받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아래에서 이영애의 이승만 기념관 기부가 비난받는 이유, 이승만 사임과 망명 이유, 기부 비판에 대한 입장문 내용과 후원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 비판 논란
이영애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자신의 행위가 화합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달 12일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승만 대통령의 잘못을 거론하며 비난했습니다.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가 비난받는 이유
이영애의 이번 이승만 기념관 기부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논란이 되는 여러 사건들 때문입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그중 이승만이 대통령을 사임, 망명까지 하게 된 가장 마지막 사건은 4.19 민주주의 혁명으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19 혁명으로 1960년 4월 26일, 국민 앞에 굴복한 이승만 대통령은 사임을 선언,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하와이 망명을 선택합니다.
이영애, 기부 비판에 입장문 발표
이영애는 3일 입장문을 통해 기념관 건립에 기부한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영애는 입장문을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소신을 밝히고자 함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영애, 기부 이유 거듭 강조
이영애는 기부의 "근본적 취지는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신에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주신 분'이라고 평가한 것은, 우리나라를 북한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지켜내 북한과 같은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해 줘서 감사하다는 뜻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북한 정권의 야욕대로 그들이 원하는 개인 일가의 독재 공산국가가 되었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행보를 비판했던 기사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영애, '역사 왜곡 비판에 선 긋다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역사 왜곡'과 결부하는 주장에 대해선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역사와 건국사를 다시 쓰려는 걸 지지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영애는 "저의 기부가 진심과 달리 와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그분을 중심으로 역사와 건국사를 다시 쓰려는 걸 지지하지 않는다. 그저 이념을 앞세워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기보다는, 포용하며 감싸주는 화합이 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길이 아닌가 싶어서 돌아가신 대통령 모든 분의 공을 기리며 기념재단에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자유대한민국이 갈등과 반목을 넘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면서 "혹시 저의 부족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국민이 계신다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영애는 이승만 재단 외에도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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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프로필
출생
1971년 1월 31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잠실동
본관 : 양성 이씨
신체 : 165cm, AB형
가족
아버지, 어머니, 오빠 2명
배우자 정호영(2009년 8월 24일 결혼)
1남 1녀
학력
서울잠전초등학교 (졸업)
정신여자중학교 (졸업)
잠실여자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ERICA (독어독문학 89 /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 휴학)
데뷔
1990년 CF 투유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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