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회장님네, 약사에서 가수로... 딸 싱어송라이터 임수연, 아들은 힙합, 나이 프로필

 

가수 주현미가 '회장님네'에 출연해 약사에서 가수로 데뷔한 계기와 가수인 딸과 아들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여가수들의 묘한 신경전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주현미, 약사에서 가수로...(회장님네)

1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62회에는 가수 주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현미는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을 맞는 가수이지만, 처음에는 가수에 뜻이 있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주현미, 처음엔 약사였다

그는 "원래는 제가 '뜻이 있어서 가수가 되겠다' 한 게 아니라 그때 제가 약국을 했었다. 그런데 약국이 좀 안 됐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주현미는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해 당시에도 '약사 가수'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어 "그래서 무료하게 다른 걸 생각하고 있을 때 저를 기억하고 계시는 작곡가 선생님이 계셨는데 약국으로 찾아오셨다"며 '노래를 다시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테이프를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현미, 약국 잘됐으면 큰일 날 뻔

주현미는 약국이 "잘됐으면 생각을 안 했을 텐데 뭔가 무료했다"면서 '아, 그러면 데모 테이프라도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만든 테이프가 '쌍쌍파티'라고 전했습니다.

 

 

주현미는 "처음 '쌍쌍파티' 메들리 카세트테이프로 (나를) 알렸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계인은 당시 고속도로에 있는 차들이 온통 '쌍쌍파티'를 틀었다고 증언했고, 주현미는 다 옛날얘기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용건은 "길보드 차트라고 해가지고, 그때는 카세트 꽂고 장시간 운전하고 가면서 노래를 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주현미, 본격 가수 데뷔

'쌍쌍파티'는 1984년 발매한 메들리 앨범으로, 당시 300만 장이 팔리면서 주현미를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고, 테이프 발매 다음 해인 1985년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로 본격 데뷔했습니다.

옆에 있던 임호는 "약국이 잘됐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주현미는 11살 때 이미자 모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다 어른들이었는데 제가 그때 대상 그랑프리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대학생 시절 '강변가요제' 약대 밴드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주현미, 여가수들의 기싸움

주현미가 과거 여가수들끼리의 신경전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김수미는 "심수봉, 김수희와 같은 연배냐"고 물었고, 주현미는 "심수봉, 김수희가 친구 사이다. 나는 조금 아래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여가수들끼리 신경전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주현미는 "무대에서는 신경전이 없는데, 여자 연예인이다 보니까 누가 더 예쁜 옷을 입었는지, 그때는 무대의상 하러 가면 '누구 거에 보석을 더 많이 달아줬나' 그런 게 있었다"며 미묘한 신경전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주현미는 "멋진 무대에 사랑받았던 가수들이 함께 출연하고 했던 게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주현미 음악 집안, 딸 싱어송라이터, 아들은 힙합

주현미는 딸과 아들 직업에 대해서도 공개했습니다. 

클릭하면 주현미와 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주현미의 유튜브 채널에서 딸 임수연과 함께 노래하는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현미는 조용필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임동신과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주현미의 딸인 임수연은 지난 2017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현미는 "근데 약간 조마조마하다"며 본인과 같은 길을 걷는 딸의 모습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길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거잖아요. 내가 아무리 갖고 있는 것들을 발휘한다고 해서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지 여기에 존재하는 거니까 쉽지 않다"고 걱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반대를 많이 했었는데, 한편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열정을 쏟는다는 건 멋있기도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현미의 아들 임준혁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 주현미의 일도 돕는 중이라고 전하며, 힙합 음악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연진들은 장르가 다 다르다며 진정한 음악가 가족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주현미 프로필

출생
1961년 11월 5일 (나이 62세)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국적 : 대만 → 대한민국

가족
배우자 임동신(1957년생)
아들 임준혁(1991년생), 딸 임수연(가수)
조카 달짜

학력
한성화교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약학 / 학사)

데뷔
1985년 '비내리는 영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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