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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류준열, 남우주연상, 김서형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다음 소희' 최우수작품상

by 5분전 클릭 2023. 9. 21.

상을 받는 류준열 김서형 사진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이 9월 21일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영평상, 수상 다음 소희, 류준열, 김서형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다음 소희’가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배우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로 남우주연상, 배우 김서형이 영화 ‘비닐하우스’로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이어 남우조연상은 ‘밀수’ 김종수 배우,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 이윤지 배우가 받았습니다.

영평상, 남우주연상 류준열(올빼미)

류준열 남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은 배우 류준열 씨가 차지했습니다.

 

류준열은 “데뷔하고 나서 출입국 할 때 직업란에 영화배우, 영화인이라고 적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선뜻 쓰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영화를 함께 즐겨주시고 평론해주시는 이 상의 무게를 잘 알고 있고 덕분에 앞으로는 영화인이라고 소개하는 데 있어서 부끄러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올빼미 내용


류준열은 영화 ‘올빼미’에서 맹인 침술사 ‘천경수’역을 맡았습니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천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침술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화 올빼미 류준열 유해진 포스터
영화 올빼미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에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영평상, 여우주연상 김서형(비닐하우스)

김서형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배우 김서형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서형은 “그 전에도 단편영화, 독립영화에는 관심이 많았다. 늘 배우들은 좋은 시나리오에 목마르다. 그 선상에서 좋은 시나리오를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닐하우스’는 주변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제 이야기이기도 했다. 요새는 대한민국이, 올해 영화들에서 주거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주거 공간이 획일화된 대한민국 안에서 누가 약자이고 누가 강자일 것인지는 우리가 평가할 일이 아니라고 봤다" 


"그 비닐하우스 안에서 어떤 공간도 그 사람의 꿈을 논할 수는 없다고 봤다. 누군가의 눈에는 ‘저렇게 살 수 있을까?’라고 보일 수 있지만 그런 시간 안에 지붕이 되어준 연기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30년 시간에 너무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영화 비닐하우스 내용

영화 비닐하우스 김서형 포스터
영화 비닐하우스

김서형은 영화 ‘비닐하우스’에서 문정역을 맡았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살고 있는 ‘문정’은 아들과 함께 살 제대로 된 집을 구하기 위해 간병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화옥’을 돌보다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노인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충격적인 상황에서 문정은 병원에 연락을 하려고 하지만 동시에 울리는 한 통의 전화로 모든 것이 변하게 됩니다.


‘문정’은 아내의 시체를 앞에 두고도 아무것도 모르는 시각 장애인 ‘태강’을 속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

영화 다음 소희 배우 배두나 김시은 포스터
영화 다음 소희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영화 ‘다음 소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사건을 다뤘으며 배우 김시은씨가 김소희역, 배두나 씨가 오유진역을 맡았습니다.

김시은 씨는 신인여우상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은 씨는 “영평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저에게는 너무 의미 있는 상이다”며 “‘다음 소희’를 함께 하면서 배우라는 직업과 영화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멋진 일인지 알게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신인남우상은 배우 진영씨가 받았다. 진영 씨는 영화 ‘크리스마스캐럴’에서 주일주, 주월우 역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했습니다.

남우주연상 받은 배우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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