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김연경 KBS 해설위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1일 첫 데뷔, 이다영 갈등 사적인 관계 폭로

by 5분전 클릭 2023. 9. 30.

김연경 KBS 해설위원

‘배구 여제’ 김연경이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첫 데뷔합니다.


김연경의 KBS 해설위원 데뷔에 초점이 쏠리는 가운데, 이재영 선수의 배구 팬들은 김연경의 해설위원 데뷔를 반대하며 트럭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래에서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연경 KBS 해설위원

김연경 KBS 해설위원

KBS는 추석 연휴 중 주말 김연경이 KBS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첫 데뷔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윤봉우 해설위원과 함께 오는 10월 1일 오전 11시 30분 치러지는 여자배구 베트남전과 네팔전 경기에 출격합니다.


김연경의 KBS 해설위원의 데뷔는 배구계 최고 스타의 첫 중계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찌감치 메달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여자배구팀이 희망을 이어가며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연경, KBS 해설위원 데뷔 소감


김연경은 지난 1일 진행된 KBS2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해설위원으로의 도전에 소감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날 김연경은 국가대표팀을 떠나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이 옷을 입은 것과 상황이 어색하다. 긴장되고 설렌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경기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 보니 같이 호흡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연경 KBS 해설위원3

또한 “주변에서 기대가 많은 것 같아 잘해야 할 것 같다. 조언을 구해 어록을 만드는 데 도전해 보겠다”며 “아시안게임 금·은·동메달을 모두 갖고 있다. 현장에서 그 경험을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연경 KBS 해설위원에 이재영 팬클럽 트럭시위

 

김연경의 해설위원 데뷔에 초점이 쏠리는 가운데 이재영 선수 배구 팬들은 그의 해설위원 데뷔를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영 공식 팬클럽 재영타임은 지난 27일 팬카페 게시물을 통해  “김연경은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및 성희롱 등 매우 심각한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로 지금까지 그에 대한 어떤 형태 조사나 취재가 없는 현실이 개탕스러운 마당에 해명도 없이 해설위원으로 나타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분노했습니다.

이다영 팬클럽 트럭 시위
이다영 팬클럽 트럭시위

또한 “KBS는 무슨 생각으로, 배짱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저희는 이해도, 용납도 안 된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재영타임은 서울 여의도 KBS 사옥 앞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담은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연경, 이다영 갈등 폭로

이다영 김연경 사진

한편 8월 18일 이다영은 김연경으로 유추되는 인물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자신을 술집 여자 취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3일엔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공유하며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며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글과 함께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이 명시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다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여자배구 월드컵에 김연경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바 있습니다.

이다영 김연경 선수

또 9월 5일엔 김연경과 함께 다정히 팔베개한 셀카 사진을 올리면서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비밀 폭로 예고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15일엔 ‘미투(Me Too)’라고 적힌 삽화와 함께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다. 마지막 단계는?”이라는 글을 적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도 김연경을 저격했습니다.

 

 

이재영은 배구전문 잡지 ‘더스파이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김연경과 이다영의 불화를 폭로하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 선수

관련해 김연경 측은 이재영의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인 지난달 16일 “최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연경 프로필

김연경 선수

출생
1988년 2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학력
원곡중학교 (배구부 / 졸업)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배구부 / 졸업)

신체
192cm, 72kg, 290mm, AB형

포지션 : 아웃사이드 히터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팀 (2004~2005)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5~2021)


직책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2014~2021)
FIVB 선수위원회 초대위원 (2016~2020)
엑자시바시 비트라 주장 (2019~2020)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주장 (2020~2021)
2020 도쿄 올림픽 선수단 대표 (2021)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2023~ )
KBS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해설 위원(2023)

배구계 최고의 스타이기도 한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합니다.


한편 KBS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특급 해설진과 함께 1TV, 2 TV에서 모두 중계하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열기를 전 국민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김연경 KBS 해설위원10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