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할머니 손만두 복원, 늘 우리 결에 있어 잘 몰랐던 그리운 맛... 감동 사연

 

'놀면 뭐하니?'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만두의 맛을 복원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놀뭐' 할머니의 손만두 복원 감동...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의 '놀뭐 복원소'편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할머니가 남긴 마지막 유산과도 같은 손만두를 복원해 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놀뭐' 할머니의 손만두 복원 결과 감동 영상은 아래에서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놀뭐' 손만두 복원 의뢰 사연

‘놀뭐 복원소’의 첫 사연은 송도에 살고 있는 김송희 씨로 의뢰인은 지난 2022년 10월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만두를 복원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의뢰인은 할머니가 늘 택배로 손수 빚은 만두를 보내주시곤 했는데, 갑작스럽게 이별을 한 탓에 만두 레시피를 알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할머니의 만두 레시피가 복원된다면 암 투병 중이신 엄마에게 만둣국을 끓여드리고 싶다”고 전하면서 냉동실에 남아 있던 마지막 할머니의 만두 12개를 '놀뭐' 멤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늘 우리 결에 있어 잘 몰랐던 그리운 맛...

멤버들은 의뢰인이 보내온 만두를 직접 시식해봤습니다.

유재석은 "예전에는 그런 걸 몰랐다. 어머님이 끓여주는 된짱찌개, 김치찌개의 맛을… 가족들이 늘 우리 곁에 있으니까 (소중함을) 잘 모른다"라고 말했고 할머니의 만두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그리운 맛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놀뭐' 손만두 복원 의뢰

제작진은 C사의 만두연구소를 찾아가 만두 복원을 의뢰했습니다.

 

 

만두연구소 연구원들은 소중한 만두 샘플들을 분석하며 김치만두인 것을 확인하고는 “난이도가 높다”라고 털어놨는데 일반적으로 김치만두는 양념의 정도나 맵기가 다르기 때문에 김치맛을 모방하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합니다.

 

손만두 복원의 관건은 바로 '갓'

손만두 복원의 관건은 만두 안의 정체불명의 나물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놀뭐’ 제작진은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고 만두 사진을 보여주며 속재료를 찾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나물의 정체는 ‘갓’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주민들에게서 나물의 정체가 갓이라는 귀한 정보를 획득,우연히 만난 할머니에게서 정선 갓김치를 건네받았습니다

'놀뭐' 손만두 복원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무려 4주간의 복원 작업 끝에 최종본이 나왔습니다.

연구원들은 만두소의 재료와 배합까지 제대로 복원했고, 복원된 손만두 레시피를 멤버들에게 전달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놀뭐' 멤버들은 복원된 만두와 레시피를 가지고 의뢰인을 찾아갔습니다.

 

나의 전부였던 엄마의 손만두 95% 복원 성공

의뢰인의 이모는 "살아계실 때는 몰랐다. 돌아가시고 나니 나의 전부였다"라고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려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의 엄마는 만둣국을 먹고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속은 거의 똑같다. 95%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모 또한 “엄마가 한 느낌과 흡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멤버들은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했습니다.

 

▼ ▼ ▼ 함께 보면 좋은 글 ▼ ▼ ▼

최강희 '전참시' 근황, 고깃집 알바 가사 도우미 일한 이유, 우울증 나이 프로필

문근영, 30대 중반이 된 국민 여동생 근황, 희귀병 흉터.. 지옥 2 출연 나이 프로필

장윤주 슈퍼마켙, 모델 시절 상처... 이소라 앙드레김 쇼 망치고 조인성 정우성 보고 민망

유태오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아내 니키리 나이 가족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