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834회 쯔양 이유진 박하나 김영옥 가짜뉴스 ,박하나 퍼니, 이유진 이효정 아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했습니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함께 했습니다.

 

라디오스타 김영옥

배우 김영옥이 라디오스타에 나와 자신의 가짜뉴스 사망설을 언급했습니다.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한다. 가짜뉴스에 다들 살짝 놀랐다더라. 어떤 이는 미련해서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놀라서 전화가 왔다”라며 공감했습니다.

이어 “그런 가짜 뉴스가 나오면 동창한테서도 연락이 온다. ‘너 죽었다는데 너 알아?”라고 묻고, 그러면 나도 ‘죽었다는데 살아서 어쩌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왜 그런 장난들을 치냐.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그냥 웃고 넘기겠는데, 살 날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아라”라고 일침 했습니다.

또 “‘라스’에서는 확실하지 않냐. 나 살았다고 빨리 발표를 야”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징어게임’ 당시 김영옥은 이정재 엄마로 출연해 사망했는데 ‘오징어게임 2’ 출연을 다시 소망하기도 했습니다.

“난 회상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하늘나라에서 잘 살고 있다고 얘기해줄게요”라며 ‘오징어게임 2’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습니다.

라디오스타 박하나

박하나는 몸 고생 연기 전문이라며 "200대는 맞았다"라면서 숱한 드라마에서 겪은 난투극을 말했습니다.

제일 짠 내 나게 맞은 연기를 묻자, "소금으로 맞아 봤다"라면서 여름과 겨울에 맞은 소금 맛 비교까지 더했습니다.

맞는 연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박하나가 유일하게 몸을 사린 상대가 있다고 말했는데 바로 오뚜기 그룹 장녀인 함염지였습니다.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함연지를 만나 신인 배우인 줄로만 알았다는 박하나는 함연지를 때리는 촬영을 앞두고 오뚜기 장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이 차지더라"라며 함연지와의 난투극 연기 소감을 더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 박하나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가수의 꿈을 품고 SM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함께 연습생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하나가 SM이 아닌 다른 기획사에서 만든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흑역사가 된 퍼니 시절 생목 라이브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습니다.

 

라디오스타 이유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이유진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전과 후 달라진 인기를 공개했습니다.

'나혼산' 질문을 받은 이유진은 "자취한 지 2년 차 됐다. 집주인이 제가 배우인 걸 모르고 있었는데 '나혼산' 때문에 알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주말드라마에도 출연했는데 그걸 집주인이 보고도 몰랐다더라"라면서 "'나혼산' 촬영할 때 집주인에게 설명을 해야 하니까 알게 된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집주인분께 '제가 누군지 아세요?' 이렇게 물었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덩달아 화제가 된 아버지이자 배우 이효정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본가에 자주 가는데, (아빠가) '나 혼자 산다' 본인 부분을 돌려 본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 이유진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상대 배우로 나온 천우희와 한동네 주민이 된 사실을 밝히며 천우희로부터 소고기를 얻어먹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쯔양

먹방 유튜버 쯔양이 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아왔습니다.

쯔양은 “그때는 구독자가 300만이었다. 지금은 860만이 넘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어 “그때는 누적 조회수가 6억만이었는데 지금은 20억이 넘었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또 쯔양은 2년 전 햄버거 20개, 라면 20개, 고기 3kg, 초밥 240개, 곱창 16m 등을 먹은 기록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는데 MC가 이후 새로 세운 기록을 묻자, 가래떡 10m, 새우 100마리, 굴 200개, 양꼬치 140개 등 먹방 기록으로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최근 애로 사항이 생겼다는 쯔양은 “충분히 먹을 수는 있는데 먹기가 힘들다. 나이 앞엔 장사 없다고..”라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쯔양 1997년 생으로 올해 26세입니다.

쯔양은 “자는 시간 빼고 2~3시간 이상 공복인 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칡소 30인분을 먹었다가 그 모습을 본 한 할아버지의 제보로 울릉도 지역 신문에 '소는 키워도 쯔양은 못 키워'라는 재미난 기사까지 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