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하며 또 한 번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까탈스러울 것 같은 박명수는 방송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기부천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만큼 미담 제조기로 유명합니다.
아래에서 '겉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엄청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박명수의 미담을 알아보겠습니다.
박명수 기부, 청각장애 아동에 소리 선물
박명수(53)의 청각장애 아동 후원은 201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12일 박명수의 후원으로 박지수(가명, 19세) 학생이 9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박명수의 기부로 후원을 받은 박지수 학생은 어릴 적 고열로 오른쪽 귀의 청력을 잃었습니다. 그는 왼쪽 귀로 생활해 오던 중 한쪽 귀마저 들리지 않아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박지수 학생은 "단 하루만이라도 양쪽 귀로 들어보고 싶었는데, 2000만 원이라는 인공와우 수술 비용에 꿈을 접으려던 순간 박명수 님 후원으로 작년 12월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미술특기생으로 국비 장학금을 받아 올봄 일본 유학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 박지수 학생은 "청각장애가 있지만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미술을 꾸준히 해서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박명수, 10년째 매달 꾸준히 후원
박명수는 2015년부터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매달 정기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는 작년 12월 사랑의달팽이 고액후원자 클럽인 '소울리더' 6호에 등재됐으며, 후원금은 매년 한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박명수의 기부 후원금으로 이번 박지수 학생까지 총 9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박명수는 "수술을 받은 지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지수가 미술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데, 지수 바람대로 난청이 있어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랑의달팽이' 측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10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박명수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일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겉과 속이 너무 다른 박명수, 그의 숨겨진 인성
호통 개그로 유명한 박명수는 겉으로 보기엔 까탈스러워만 보입니다.
하지만 그의 따뜻한 손길과 진심을 경험한 누군가는 방송용 이미지와는 따르게 "겉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엄청 착하고 좋은 분"이라고 박명수를 설명했습니다.
2011년 '무한도전'의 '타인의 삶'편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환자 A 씨와 박명수의 미담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11년이 흘러 성인이 된 환자 A 씨는(박명수와) “전화번호를 교환했었는데 당일에 먼저 전화를 주셨다”며 “그때 ‘집에 컴퓨터 있냐’고 물으시더라. 있다고 했더니 TV랑 가습기를 사서 집으로 보내주셨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이후로도 전화랑 문자를 했다. 새벽에 연락해도 답장을 주셨다.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던 게 기억난다”며 “시에서 착한 어린이상을 받고 ‘박명수 님 덕분에 받은 것 같다’고 했더니 ‘예진이가 잘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명수 명언, 기부는 자동이체, 그냥 잊어라
또한 2015년부터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매달 정기후원하며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는 박명수는 "기부는 자동이체다. 하고 그냥 잊으라"고 말하며 츤데레의 정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명수 매니저 미담
이런 미담은 그의 직장 내에서도 자자합니다.
그의 매니저는 박명수에 대해 말하길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을 정말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매니저 한경수는 2005년부터, 스타일리스트는 2006년부터 함께 하며 2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는 과거 여수 출장 중 생긴 일화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박명수가 이른 시간부터 일어난 그(매니저)를 위해 서울 출발부터 손수 운전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매니저보다 늦게 일어났다는 이유였는데 매니저에게 뒤에서 잠을 자라고도 권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경호 매니저는 "왕복 739km가 넘는 거리 중 300km를 운전해 준 멋진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박명수 매니저 연봉
또한 박명수 매니저는 지난 2017년 한 매니저는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 출연해 "월급이 남들보다 많다. 명수 형에게 항상 감사하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연봉이 8천만 원에서 1억 가량 받는다고 밝혔고 다른 매니저에 비해 훨씬 높은 연봉에 놀라움을 샀습니다.
특히 그는 "다시 태어나도 내 연예인의 매니저를 하겠다"는 질문에 "매니저가 하기 싫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명수 형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박명수 프로필
출생
1970년 9월 27일 (나이 53세)
전라북도 군산시 선양동
본관 : 밀양 박 씨
신체 : 171.5cm, 65kg, A형
가족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배우자 한수민(2008년 결혼)
딸 박민서(2008년 8월 10일생)
학력
군산남초등학교 (전학)
서울개화초등학교 (졸업)
공항중학교 (졸업)
공항고등학교 (졸업)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연극영화학 / 학사)
데뷔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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