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치매 실어증 근황, 나이, 영화, 전 아내 데미 무어

치매에 걸린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8)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아래에서 오래전부터 이상증상을 보였다는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상태와 전 아내 데미 무어와의 관계 나이, 출연 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치매 근황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그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영화계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 손상이 원인으로, 언어·판단 능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브루스 윌리스 치매 근황

브루스 윌리스에게 명성을 안겨줬던 '문라이팅'의 감독인 글렌 고든 카론은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투병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카론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인해 언어능력을 상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브루스 윌리스는 나를 알아보는 데 1분에서 3분 정도 걸린다. 말은 완전히 할 수 없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아내 엠마

카론 감독은 치매 진단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를 거의 매달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브루스 윌리스는 인생을 사랑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자신의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오래전부터 이상 증상 호소

브루스 윌리스와 전아내인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 윌리스는 아버지가 치매 진단을 받기 오래전부터 난청과 같은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좌)딸 털룰라, 전아내 데미 무어, 브루스 윌리스

탈룰라는 "오랫동안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아버지의 이상 증세는 '막연한 무반응' 같은 증상으로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가족들은 출세작인 '다이하드'가 그의 귀를 망쳐놓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브루스윌리스는 1955년생, 데미무어는 1962년생으로 둘의 나이 차이는 7살입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는 MBC every1 '장미의 전쟁'에 나온 '브루스 윌리스' 편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1987년 결혼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당시 슈퍼스타들끼리의 결합이었던 만큼 세간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으나 약 13년의 결혼생활 후 2000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2009년 23살 연하의 모델 엠마 헤밍 윌리스(1978년생)와 재혼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아내 엠마

브루스 윌리스 대가족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각자 배우자를 데리고 여행을 가는 등 절친한 사이를 유지해 왔으며, 슬하에 세 딸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는 죄수복 패션을 입고 데미 무어와 같이 자가격리를 했고, 브루스와 엠마의 결혼 10주년 리마인드 웨딩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브루스 윌리스 데미무어 가족

브루스 윌리스 영화

브루스 윌리스는 1985~1989년 미국 ABC에서 방송된 '문라이팅'을 통해 명성을 얻고 스타 자리에 올랐습니다.

다섯 시즌 동안 방영된 '문라이팅'은 인기 TV쇼로 수십 년 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가 지난 10일 Hulu에서 스트리밍으로 개봉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문라이팅'과 그의 대표작 '다이하드'(1988년)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다이하드 1~3편 결말 포함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영화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센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습니다.

 

세계적 액션 스타인 브루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으며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