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공효진이 출연해 남편 케빈오과의 러브스토리와 비혼주의를 포기하고 결혼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공효진, 케빈오와 결혼한 이유
25년 차 배우 공효진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했습니다.
공효진과 케빈오의 러브스토리는 아래 선공개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효진♥케빈오 첫 만남
공효진(43)은 남편 케빈오(33)와 그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공효진은 "그의 공연을 보고 '되게 멋있다' 했다. 그리고 나중에 해외 뮤지션 콘서트에 같이 가게 됐다"며, "티켓팅은 이 친구(케빈오)가 한다고 하더라.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공연 보고 술도 잘 못하고 케빈도 잘 못한다. 같이 본 사람들끼리 한잔 마시면서 그냥 그렇게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공효진은 미국으로 여행을 갔는데 마침 거기에 있다는 케빈오와 함께 식사도 했다고 말했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시차를 핑계로 연락했다. 그러다 케빈오와 함께 모닝커피도 함께 마시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혼주의 공효진, 케빈오와 결혼한 이유
유재석은 공효진에게 “종종 인터뷰에서 효진 씨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근데 갑자기 결혼해야겠다는 느낌이 온 거냐”고 물었습니다.
결혼 전 다수의 인터뷰에서 비혼을 선언했던 공효진은 “‘나 비혼주의야’, ‘무자식이 상팔자’ 이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결혼한 친구들 보고 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더구나 요즘엔 싱글인 친구들이 많으니까 ‘나만 싱글로 남진 않겠다. 외로울 리 없다’란 생각을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남편 케빈오,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
그러면서 비혼 결심을 깨고 케빈오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선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공효진은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란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하며,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일도 잘하고 사람들에게 잘하고 부지런하다는 마음으로 살지 않나? 그런데 케빈오를 본 순간 ‘나보다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휴대전화에 케빈오를 ‘마이 엔젤’이란 이름으로 저장했다는 공효진은 “케빈의 미국 가족들도 닭살스럽다고 놀린다. 그러나 난 날개를 보았다. 정말 있었다”며 케빈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곰신' 된 공효진, ♥케빈오의 예약 이메일
공효진은 (방송 녹화 이틀 전) 남편 케빈오가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말하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공효진은 케빈오가 "예약 이메일을 만들어놓고 갔다. 무슨 영화처럼 '매일매일 그 시간에 이메일이 올 거야'라고 했는데,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케빈은 저희처럼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니 표현이 굉장히 순수하다. 저는 케빈 만나고 순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데뷔 25년 차 베테랑 배우인 공효진은 ‘천만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말하며 “해외영화제에도 가보고 싶다. 이젠 빌런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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