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속 발인..." 故 이선균, 가족·동료들의 배웅 받으며 영원히 잠들다.

 

배우 故 이선균이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향년 48세. 

 

故 이선균, 눈물 속 발인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선균의 발인이 가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에서 엄수됐습니다.

디스패치 이선균 발인 현장

당초 이날 오후 12시에 예정된 발인은 30분 앞당겨졌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그의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배우 이선균 영면에 들다. 향년 48세

 

 

발인식에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그의 유족과 배우 조진웅, 설경구, 류승룡,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류수영, 송새벽, 김동욱, 문정희, 변영주 등 수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전혜진과 고인의 동료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경기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해는 경기 광주시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입니다.

 

이선균의 비보

앞서 지난 12월 27일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두 달 만인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의 비보에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이선균, 무명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이선균은 1975년생으로 1999년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이선균은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고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으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달콤한 나의 도시’,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검사내전’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영화 ‘쩨쩨한 로맨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을 거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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