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김혜자, 연기 스승 최불암과 재회, 21년 만에 모인 전원일기 식구들 감동 만남

전원일기 부부, 국민 어머니 김혜자와 국민 아버지 최불암이 약 21년 만에 '회장님네'를 통해 재회합니다.

 

9월 18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49화에서는 배우 김혜자와 배우 최불암이 재회하며 21년만에 모인 전원일기 식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회장님네' 김혜자 최불암

지난주 '회장님네' 48화 방송은 김혜자의 등장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tvN STORY 채널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배우들은 ‘전원일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추억에 잠기는가 하면 故 정애란, 박윤배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습니다.

또 수년째 투병 중인 종기 엄마 역의 이수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최불암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회장님네, 48화 김혜자 편 내용 요약

김수미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힘들었던 시절 가장 먼저 달려와 주었던 김혜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단순히 동료가 아니라 피붙이 같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혜자는 ‘전원일기’ 촬영 때 미국에 있는 딸이 너무 보고 싶어 촬영도 포기할 만큼 마음고생을 했던 사연을 회상하며 이어 장성한 손주들의 결혼, 하버드대 졸업 등 반갑고도 경사스러운 최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혜자의 4번의 백상예술대상 수상, 4번의 지상파 3사 대상 수상 등 지나온 세월만큼 장대한 김혜자의 연기 경력 역시 회고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김혜자는 자신은 할 줄 아는 것도 관심이 있는 것도 오로지 연기밖에 없다며 연기 외길 인생의 깊은 열정을 전했습니다.

회장님네, 김혜자 연기 활동

김혜자의 작품 ‘사랑이 뭐길래’, ‘사랑과 야망’,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의 김수현 작가와 ‘전원일기’, ‘겨울 안개’,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등의 김정수 작가는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최고의 작가이며 특히 김수현 작가와는 17편을 함께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습니다.

김혜자는 과거 작품 이야기와 함께 지난 2022년 방영된 화제작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도 사투리 연기, 이병헌과의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습니다. 

김혜자는 “이병헌이 내가 엄마 역이라고 그래서 ‘올 것이 왔다’고 했다더라. 너무 귀여웠다”라며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회장님네, 김혜자와 최불암 재회

김혜자는 전원 패밀리에게 두 번째 게스트가 있다고 얘기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배우 최불암이었습니다.

49화에서는 약 21년 만에 재회한 최불암과 김혜자가 서로를 향한 그리움, 반가움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최불암은 ‘회장님네 사람들’ 2화 방송에서 이미 전원 패밀리들과 해후를 나눈 바 있습니다.

 

49화에서 최불암은 ‘전원일기’ 당시를 추억하며 논밭 풍경과 정취를 한껏 느끼며 전원 마을로 향합니다.

그 후 최불암이 버스 정류장에 마중 나온 김혜자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움을 숨기지 못하는 장면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김혜자 역시 최불암을 기다리며 “보면 되게 그리울 것 같아요. 우리는 정말 오래된 친구”라며 행복해했습니다.

'전원일기'는 MBC 장수 드라마로 양촌리에 사는 김회장댁과 일용이네를 중심으로 그려내는 가족과 시골인심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드디어 21년 만에 다시 만난 ‘전원일기’ 식구들의 이야기, 회장님네 김혜자, 최불암의 떨리고 감동적인 부부 상봉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회장님네 사람들’ 49화 김혜자, 최불암 편은 9월 18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