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혼한 이유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고현정이 정용진과 결혼한 이유와 이혼한 이유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현정이 방송에서 밝힌 정용진 부회장과의 만남과 연애, 결혼, 이혼 이유는 아래 영상으로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현정, 정용진과 이혼한 이유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한 뒤 2003년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은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당시 고현정은 전 남편이었던 정용진 부회장에 관해 아래와같이 이야기했습니다.

고현정은 "2년 정도 연애를 했다. 22세에 첫 만남. 상대(정용진 부회장)는 25살. 서로 어릴 때라 재벌이라고 특별한 점은 잘 몰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현정은 "제가 결혼할 때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들... 배경을 보고 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MC 강호동은 "사랑 없는 결혼이란 말이 억울하냐?"라고 물었습니다. 

고현정은 "네. 저 정말 (정용진 부회장을) 좋아했었다. 유머 감각, 세련된 유머를 가지고 있고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답했습니다.

 

강호동이 "능력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고현정은 솔직하게 "그렇다. 그런데 능력이 있다고 해서 허세 부리는 것 전혀 없이 유머가 있고 나와 잘 맞고 그런 연애가 참 좋았다"라고 답했고 아주 아주 많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호동은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결혼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고현정은 "네. 사람만 생각하면... 굉장히 많이 좋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 외에 결혼 생활을 힘들게 한 것을 묻자 고현정은 "있었다. 결혼을 너무 어려서 한 것 같다. 연애가 아닌 결혼이었으니까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났더라면 좀 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을 텐데 제가 그 정도 능력이 안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MBC ‘무릎팍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