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연상, 22년 함께한 '렌트' 엔젤 졸업 수상소감

 

김호영이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렌트' 엔젤로 남자조연상을 받으며 한 수상 소감과 추첨을 통한 감사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호영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조연상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호영은 이번 수상을 끝으로 데뷔의 시작이자 22년간 함께한 '렌트' 엔젤 역을 졸업한다고 전하며, 유쾌한 수상 소감과 감사 인사로 큰 박수와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호영은 '렌트'에서 에이즈에 걸린 여장남자 엔젤 역을 맡아 춤 노래 연기까지 팔방미인 능력치를 뽐내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파했습니다.

 

1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습니다.

 

김호영 수상 소감, 최장수·최고령 엔젤 졸업...

김호영은 "2002년도에 '렌트'라는 작품을 통해 정선아 씨는 미미, 나는 엔젤로 데뷔를 했다. 벌써 22년 전이다. 이후 2004년 2007년 2020년 그리고 2023년까지 다섯 번의 엔젤을 연기했다."라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실 피부 나이로 치면 10년은 더 할 수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엔젤은 기본적으로 사랑스러움과 풋풋한, 신선함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 근데 난 이제 너무 노련해진 것 아닌가 싶어 '이번 '렌트'를 끝으로 졸업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렸다"라며 '엔젤' 역의 마지막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오랫동안 최장수 최고령 엔젤로 연기한 것에 대해 주신 상 아닌가 싶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호영, 뮤지컬 한장면처럼... "다 같이 행복 끌어올려!"

끝으로 김호영은 20년 넘게 공연했더니 감사한 분들이 많다며 "고마운 이들의 이름을 적어왔는데 추첨을 통해 두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내려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결과로 전수경, 박준면의 이름을 외치며, "여러분 너무 끌어올려지는 밤이에요. 다 같이 행복을 끌어올려!"라며 유쾌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조연상은 '이프덴' 케이트 역으로 활약한 이아름솔이 수상했습니다.

 

▼ ▼ ▼ 함께 보면 좋은 글 ▼ ▼ ▼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남자주연상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시스터즈 박칼린

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한국계 최초 수상, '미나리' '워킹데드' '성난 사람들'

'경성크리처' 파트 2 일본 톱 10 "731부대 진짜라니..." 한소희 악플

배우 박호산 친동생 누구? "지구에서 가장 날 닮은..." 나이 아들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