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故 최진실에 감사..."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 국민 MC로 성공한 이유

 

유재석이 배우 故 최진실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재석, 故 최진실 덕분에 국민 MC로 성공

 

국민 MC 유재석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사람이 배우 故 최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석(51)은 27일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 조혜련을 게스트로 초대해 방송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재석이 말하는 故 최진실 에피소드 영상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재석이 국민 MC로 성공한 이유

조혜련은 "재석아 너는 어떻게 뜨게 됐냐"라고 질문했고, 유재석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 건 '자유선언 토요일'이라고 말하면서도,

 

 

국민 MC의 발판이 된 프로그램은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2000∼2002년)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거동락'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예능으로 유재석이 메인 MC로 발탁, MC로서 역량을 발휘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故 최진실, 일면식도 없던 유재석을 MC로 추천

유재석은 '동거동락' MC가 된 이유를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당시 최진실 누나가 (동거동락) PD님하고 되게 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담당 PD가  MC를 누구로 해야 할지 고민하던 도중에 최진실에게 "요즘 괜찮은 누구 없니?"라고 물었고, 

최진실은 "유재석이라고 있는데 걔 한번 감독님 써봐요"라고 했다더라고 떠올렸습니다.

故 최진실은 '메뚜기(유재석의 별명)라는 개그맨이 너무 재밌다며 새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한번 MC로 기용해 보라고 강력 추천을 했던 것입니다.

유재석은 당시를 회상하며 "(최진실이) 저하고 뭐 일면식도 없고 저를 알지도 못하는데 저를 추천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배우 故 최진실

故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년 동안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2008년 10월 2일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0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최진실은 남편 야구선수 조성민과 200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환희(가수 지플랫), 딸 최준희를 뒀으나 2002년 파경을 알린 이후, 2004년 이혼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심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진실은 사망 직전인 9월 8일 절친했던 방송인 정선희의 남편인 배우 故 안재환이 사망한 이후로는 '26억원 사채설'이라는 악성 루머에도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진실은 사망 직전 몸무게가 31㎏까지 줄었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한 측근은 최진실이 힘들어했다며 "루머로 거의 밥을 먹지 못했고, 불면증에 시달려 술을 마신 후 겨우 잠들기도 했다. 주위에서 보기 안타까울 정도였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 과거 방송에서도 故 최진실에 고마움 전해...

유재석은 과거 방송에서도 故 최진실 씨가 은인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동거동락' 이후 강호동과 함께 'X맨'에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국민 MC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승승장구했습니다.

또한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통해 데뷔 15년 만에 연예대상을 수상, 이후 수많은 예능 대상을 휩쓸었습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비롯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맡는 프로그램마다 성공으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MC계 일인자가 됐습니다.

 

▼ ▼ ▼ 함께 보면 좋은 글 ▼ ▼ ▼

"눈물 속 발인..." 故 이선균, 가족·동료들의 배웅 받으며 영원히 잠들다.

나문희·김영옥 유퀴즈 '60년 우정', 백과사전 같았던 남편상 나이, 임영웅 모래알갱이

션♥정혜영, 붕어빵 아들·딸 공개 '6살 때부터 함께한 연탄 봉사' 나이

고경표·고규필 찐우정, 돈 빌려달라는 부탁에 감동 문자, 나이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