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과 고경표가 훈훈한 우정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고규필과 고경표, 훈훈 우정
고규필(41)은 최근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범죄도시 3' 초롱이로 대박 난 배우 고규필
정준호는 고규필에게 "영화 '범죄도시 3' 초롱이 역으로 대박을 쳤다.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고규필은 "겁도 나고 마냥 좋진 않았다. 너무 사랑을 받고 관심을 많이 주시는 게 부담되고 무섭기도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고규필, 고경표에게 800만 원 빌려줘...
신현준은 고규필에게 평소 정준호가 지인에게 자주 한다는 '100만 원만 빌려줘' 장난을 쳐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고규필은 "고소하는 거 아니냐. 사실 제 주변이 다 못 산다"라며 걱정했고,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를 살펴보다가 고경표에게 첫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고경표에게 전화를 건 고규필은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800만 원 빌려줄 수 있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고경표는 "예. 800만원이요?"라고 살짝 놀라다가 곧바로 "계좌번호 주십시오"라고 흔쾌히 답했습니다.
고규필은 "나중에 전화하겠다"며 급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준호와 신현준은 "단번에 오케이 됐다"고 놀라워하며 "3000만 원 가보자"라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자 고규필은 "얘 진짜 저한테 문제 생긴 줄 아는 것 같다"며 뒤늦게 도착한 고경표의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고경표는 "800만원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하십쇼. 부담 갖지 말고요.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음"이라고 힘든 상황에 빠졌을지 모를 고규필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후 신현준과 정준호는 고경표가 오해하지 않도록 인증샷을 찍어 해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작년 결혼한 고규필, 아내 에이민
고규필은 1982년생으로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단역 시절, 영화 '베테랑'에 출연해 귀여운 애드리브로 신스틸러로 떠올랐고,
이후 영화 '범죄도시 3' 초롱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9세 연하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민수연)과 9년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고, 11월 많은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고경표 프로필
출생
1990년 6월 11일 (나이 33세)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본관 : 제주 고씨
신체 : 185cm, 72kg, O형
가족 : 부모님, 여동생
학력
인천석정초등학교 (졸업)
석정중학교 (졸업)
인천남고등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학 / 재학)
데뷔
2010년 KBS2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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