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뜻·의미 달 뜨는 시간, 날짜, 보름달 기도

 

오늘은 음력으로 1월 15일, 바로 정월 대보름입니다.

아래에서 5대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의 뜻과 의미, 달 뜨는 시간, 소원을 비는 기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월 대보름 뜻과 의미, 달 뜨는 시간

 

정월 대보름은 커다랗게 뜬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 우리 민족의 5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대표적인 5대 명절: 설날(음력 1월 1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한식(양력 4월 5일경,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 단오(음력 5월 5일,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 추석(음력 8월 15일) 

정월대보름, 뜻·의미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써 큰 의미가 있으며 대보름에 먹는 음식에까지도 이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넣어 오곡밥을 지어 하루에 아홉 번을 나눠서 먹기도 하고, 여러 집에서 지은 오곡밥을 모아서 먹기도 했는데 그렇게 해야 농사가 잘되고, 마을 사람이 모두 건강하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일 년에 보름달은 일 년 12번 뜨지만, 그중에서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특히 중요하게 여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월대보름, 보름달 뜨는 시간
오늘 보름을 맞아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밤 9시 30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24일)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이 서울 기준 오후 6시 3분에 떠오르고, 밤 9시 30분에 완전히 둥근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긴 25일 0시 56분입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달은 올해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게 보이고, 가장 큰 보름달은 오는 10월 17일에 볼 수 있습니다.

보름달 기도 '소원을 빌어보세요'
정월대보름, 하루라도 보름달을 보고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세요.

예로부터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담아서 기도를 하면 좋은 에너지, 좋은 운기를 몰아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기도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아주 먼 옛날, 우리 어머님들이 정화수를 떠 놓고 보름달을 보면서 간절하게 빌던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

보름달, 달이 꽉 차는 시기에는 완전한 에너지가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그런 달을 보면서 손을 모으고(합장) 소원을 빌어보세요.

집안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하는 것도 좋고 산도 좋고 어디든 온전하게 달이 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보름달 전체가 잘 보이는 곳에 가서 달의 기운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온전히 보름달을 내 몸, 내 얼굴에 다 받아들일 수 있게, 그렇게 달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기도 하는 게 효과가 제일 좋습니다.

달을 보며 손을 모으고 3분 ~10분 정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하시면 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며 집안의 운기가 정말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항상 행운과 성공, 행복,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