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향년 40세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23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사망...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0세.

신사동호랭이의 지인들은 최근 연락이 잘 닿지 않자 그의 작업실에 직접 찾아갔고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는 “사망한게 맞다”며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으며, 그의 갑작스럽게 죽음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인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사동호랭이 사망 이유...

신사동호랭이는 그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주변에 어려운 내색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전언입니다.

이날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들은 "신사동 호랭이가 몇 년 전 사업 때문에 채무가 발생해 회생 절차를 밟은 뒤 힘들어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17년 법원에 회생신청을 냈습니다.

 

당시 그는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국내유명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1983년 6월생입니다.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쥬얼리 '원 모어 타임'을 편곡, 포미닛의 '핫이슈',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 EXID의 '위아래'·'아 예'등 2010년 전후로 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습니다.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이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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