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파트 2 일본 톱 10 "731부대 진짜라니..." 한소희 악플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뒷심을 발휘하며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성크리처' 일본 톱 10 진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파트 1 공개 후 혹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파트 2가 공개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세계 7위에 오르고 일본에서도 톱 10에 진입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성크리처'는 파트 1이 공개된 후 "기대보다 못하다", "진부하다" 등 혹평과 지적을 듣기도 했지만, 파트 2가 공개된 후에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아지며 한국과 베트남, 대만에서는 1위를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에서는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경성크리처’가 일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9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성크리처' 731 부대

 

일제강점기 시대극 '경성크리처' 내용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으로 1945년 경성에서 벌어진 부녀자 실종 사건을 추적하다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경성크리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내용은 물론, 조선인 등에게 생체 실험을 해 괴물을 만들어내는 일본군 만행과 해당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는 일본 관동군 소속 생화학부대 731부대가 조선인 등을 마루타(통나무)로 취급하고 세균전에 대비한다며 생체 실험을 자행한 역사적 사실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과거 731 부대의 실험, 만행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가 전한 일본 내 반응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12년째 한국 알리기)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경성크리처’가 일본 내 네티즌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일본 누리꾼들 반응을 전했습니다.

 

 

일본, 731 부대가 진짜라니...

서 교수는 "SNS상에서 '731부대를 처음 알았다', '731부대를 알게 된 계기', '731 부대가 실제였다'는 등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는 반응들이 꽤 많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성크리처'로 인해 일본 교육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731 부대와 생체 실험 등 역사적 팩트가 일본 누리꾼에게 잘 전달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글로벌 OTT를 통해 일본의 가해 역사가 전 세계에 올바로 알려지는 데 큰 일조를 한 건 역시 ‘K콘텐츠’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며 “올 한 해도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동북아 역사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경성크리처' 한소희가 받은 악플 테러

'경성크리처'의 주연 배우 한소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홍보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악플 테러를 당했습니다. 

 

한소희, 안중근 의사 사진에 일본 악플 테러... 소신 발언 '경성크리처' 731 부대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한소희에게 "일본사람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고 사진을 올리다니. 실망했다", "반일이라고 봐도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난 이제 팬이 아니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로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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