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새벽 해경의 한통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내가 바다에 빠져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곧바로 해경과 119 구급대가 출동해 아내를 구조했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는 원래 익사로 추정됐던 사고였는데,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건은 반전을 맞았습니다. 살인 사건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주변 cctv에 남편이 아내를 바다에 빠뜨리고 물 밖으로 나오려는 아내를 향해 수차례 돌을 던지는 끔찍한 장면이 포착되었고 결국 남편 A 씨는 아내 B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건 내용
지난 7월, 30대 부부가 인천 잠진도로 낚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지난 15일 자정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고 1시 반쯤 새벽 1시 반쯤에 밤낚시를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1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새벽 3시 6분에 남편이 신고를 했습니다. 아내가 바다에 빠져서 떠내려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구급대원이 구조를 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남편은 해경에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에 아내가 바다에 빠져 있었고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진술을 했는데 경찰이 수사하는 도중에 좀 석연치 않은 점을 찾아냅니다.
일단 아내의 온몸이 멍투성이었고 주변 cctv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 cctv에 잡힌 장면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뭐라고 얘기를 합니다
낚싯대 좀 들어달라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추정이 되는데 아내가 낚싯대를 잡고 일어나는 순간 등을 떠밀어서 바다에 빠뜨렸습니다.
아내가 떠내려가지 않고 물 밖으로 나오려고 하니까 이번엔 주변에 있던 돌을 집어 들었고 아내 머리를 겨냥해서 수차례 돌을 던집니다.
남편이 그래도 아내가 죽지 않으니까 아예 직접 물에 들어가서 목을 또 잡아당겼습니다. 그래도 아내가 저항을 하니까 다시 혼자 나와서 머리 부위에 또다시 돌을 던졌습니다.
이건 진짜 공포 영화에나 나올법한 끔찍한 사건입니다.
2020년 남편 A 씨는 아내 B 씨와 혼인했고, 같은 해 B 씨에게 외도 사실을 들켰고 이후 B 씨로부터 과도하게 감시받는다는 생각에 평소 B 씨에게 강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범행 당일 낚시여행을 위해 잠진도로 이동하던 중 B 씨가 명품가방 여러 개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에 수영을 못하는 B 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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