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기른 반려견의 몸 안에 있는 강아지 인식칩을 직접 파내고 유기한 악마 견주 사연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강아지 인식칩 파내고 버린 악마 견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식칩이 없어진 채 두 번 버려진 푸들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를 통해 전해진 해당 사연은 '역대급 악마 같은 강아지 유기 사건'이라며 순식간에 퍼졌고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아지 인식칩 파내 두 번 버려진 푸들 사건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유기된 갈색 푸들 한 마리가 천안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푸들의 몸에는 보호자 정보가 등록된 인식칩이 내장돼 있었고 해당 정보를 확인한 동물보호센터 측은 인식칩에 등록된 견주 A 씨에게 연락을 했고, A 씨는 푸들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틀 뒤 해당 푸들은 또다시 유기됐습니다.
이번엔 처음 유기했던 곳에서 차로 약 25분가량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해당 견주는 키우던 다른 몰티즈도 함께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찾아올 수 없게 강아지 인식집 파내...
그런데 충격적인건 두 번 버려진 푸들의 몸 상태였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길을 지나다가 해당 갈색 푸들을 발견하고 구조해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푸들을 구조해 병원에 데려갔을 때 보호소에서 인식한 인식칩은 없어진 상태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동물병원 측이 확인한 결과 푸들 왼쪽 옆구리 인식칩이 사라져 있었고 그 자리에 대신 깊게 파인 상처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당시 푸들을 진찰한 동물병원 수의사는 구조자에게 "상처 난 곳이 원래 인식칩을 넣어놓는 곳이라며 인위적으로 인식칩을 떼어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는 푸들을 버린 견주가 인식칩이 심어져 있던 생살 부위를 파내 인식칩을 빼낸 뒤 다시 유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9년 키운 반려견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구조자는 “악마 같은 인간이다. 어떻게 9년 키운 아이 살을 도려내 칩을 빼느냐”고 분노했습니다.
푸들을 임시 보호한 B씨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 했다”며 “사람 무릎 좋아하고 정말 착하고 순한 강아지다. 샴푸 향이 나기에 주인이 잃어버린 줄 알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구조자들은 해당 푸들 주인을 동물학대와 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동물 등록을 해야 합니다. 또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고 슬프다", "진짜 악마가 따로 없다", "반드시 견주를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 ▼ 함께 보면 좋은 글 ▼ ▼ ▼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남자주연상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시스터즈 박칼린 (2) | 2024.01.16 |
---|---|
배우 박호산 친동생 누구? "지구에서 가장 날 닮은..." 나이 아들 프로필 (0) | 2024.01.15 |
서정희 동치미, 6세 연하 남자친구 최초 공개 직업 나이 프로필 (0) | 2024.01.15 |
한소희, 인생 바꾼 2000만원 과자 광고... 프랑스 대학 못 가고 고졸인 이유 (0) | 2024.01.14 |
조현아,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남자는 하늘" 농담 발언 비난 폭주(나솔사계) (1) | 2024.01.12 |
댓글